KNW가 솔베이(Solvay)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KNW는 불소가스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와 화학물질 유통‧판매를 맡고 있는 D&A(Distribution & Agency)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양 사업부 인수를 통해 불소가스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무수불산 제조 및 불화수소 정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KNW 관계자는 “합의된 기술협약에 따라 생산 관련 특허 및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인수 이후에도 솔베이와 불소 기술 관련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산사업부는 불소가스 생산능력을 확대해 최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PMR(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불소 화합물 시장은 2024년 10억7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산업이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를 타고 성장하고 있고, 2차전지도 전기자동차(EV)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증가를 통해 보급이 촉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상위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확보하고 있고 최근 공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미세공정용으로 공급하고 있어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량 증가 및 신규 팹(Fab) 투자와 함께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원석 KNW 대표는 “내적 역량을 개선하고 계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외 판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하는 불소가스 분야의 글로벌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