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재난방지용 페인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정부의 강화된 건설안전 정책에 따라 난연, 내화, 방염 기능의 대형 재난방지용 페인트 라인업을 갖추었다고 11월27일 발표했다.
재난방지용 페인트 시장은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노루페인트는 불에 잘 타지 않은 난연 페인트 크린폭시 난연 라이닝, 화재로부터 철재 구조물을 보호하는 내화페인트 화이어 블로킹, 합판‧목재 등 가연성 소재에 도장해 불에 타는 것을 방지 또는 지연시키는 방염페인트 화이어 키퍼를 출시해 화재에 더욱 기능을 높인 재난방지용 페인트 라인업을 확장했다.
난연 에폭시 바닥재인 크린폭시 난연 라이닝은 난연성 수지와 난연재를 성분으로 불이 잘 붙지 않는 자기 소화기능을 갖추어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불연재료 등급을 만족하며 화재에 취약한 기존 바닥용 페인트와 달리 화재 확산을 예방하고 중금속과 유독가스 방출을 억제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2차 피해까지 방지하도록 개발해 KS F 4937(주차장 바닥표면 마감재) 전 항목 품질기준 충족 및 환경마크 취득까지 완료해 각종 산업시설과 고층 빌딩, 오피스텔, 대형 마트, 백화점 등 상업시설에 적용할 수 있다.
고기능 내화페인트 화이어블로킹은 건축물의 뼈대인 철골 기둥, 보, 지붕에 적용하는 페인트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도장된 도막이 급속히 발포 팽창해 화재로 인한 온도 상승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철골이 녹아내려 일어날 수 있는 건축물의 붕괴를 막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건축법은 국내 모든 철골 구조 건축물에는 내화페인트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화이어블로킹은 화재에 견디는 시간에 따라 1시간용, 2시간용으로 구분해 공급하며, 건축공사 때 열차단 성능, 내구성 뿐만 아니라 얇은 도막으로 작업성이 우수하며 국가인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소의 내화 성능 기준도 충족했다.
화재 발생 초기에 연소를 방지하는 방염페인트인 화이어 키퍼는 건축물 내부 합판이나 목재 등에 마감용으로 적용하는 특수 기능성 페인트로 목공용 UV페인트에 방염, 향균 등 기능성을 추가해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 확산을 지연시켜 대피시간을 늘림으로써 인명 피해를 줄여준다. 씽크대, 붙박이장, 가구 등 목재 인테리어 시공 때 널리 사용되는 환경친화형 페인트이며 뛰어난 방염 기능으로 TVOC 방출량을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