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가운데 모더나(Moderna) 백신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월15일 기준 사전검토 신청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비임상·품질 자료, 화이자(Pfizer)의 비임상·임상, 얀센(Janssen)의 비임상·품질 자료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10월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2021년 1월4일에는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단일기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00만명분의 물량을 계약한 모더나는 아직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기존 허가심사 기간 180일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