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헝가리에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1월28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중부에 있는 이반차(Ivancsa)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헝가리 자회사 SK Battery Hungary에 약 1조2674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서 2019년 말부터 코마롬(Komarom)에 생산능력 7.5GWh 배터리 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9.8GWh 2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3공장 건설을 위해서는 터터바녀(Tatabanya)와 에르드(Erd) 등 다수의 지역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이반차에 60만평방미터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차는 주요 수요기업인 포드(Ford) 공장과 20분, 벤츠(Benz) 공장과는 1시간20분 거리에 있어 지리적인 장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3공장 생산능력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0GWh 이상으로 건설할 가능성이 높아 2023년 완공 후 헝가리 생산능력이 3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