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외환위기 당시 효성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며 합류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효성에서 전략본부장, 산업자재PG장 등 관리와 현업 부문에서 일했고 산업용·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하며 경영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을 맡은 지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황윤언 부사장이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효성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수소 경제, 친환경 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회장 승진 ▲조현상 ◇본부장(부사장) ▲황윤언 효성 전략본부장 ▲이창황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청도법인 동사장 ◇PU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PU장(전무) ▲홍종진 효성티앤씨 화학PU장(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