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Panasonic)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미국 테슬라(Tesla)에게 주력 공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용 원통형 LiB(리튬이온전지) 수요가 증가하며 2021년 2분기 흑자전환, 3분기부터 10억엔 이상 수익을 올리며 2021년 전체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테슬라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격 배터리 4680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원통형 LiB를 생산해 테슬라에게 공급하고 있다.
2020년 3분기에는 고용량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라인 전환을 실시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후 배터리 합리화 및 고용량화를 실현하며 흑자를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세계 각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며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호재로 파악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여름까지 기가팩토리에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해 전체 생산능력을 38GWh로 확대할 방침이다.
테슬라가 2020년 9월 공개한 신규격 배터리 4680 관련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셀 규격을 기존 2170보다 대형화한 것으로,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어느 공장에서 생산하고 생산능력을 어느 정도로 확보할지 정하지 않았으나 파나소닉이 연구개발 및 시험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4680배터리 시험생산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