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BMW에 페인트 솔루션을 독점 공급한다.
바스프는 독일 자동차기업 BMW의 자체 페인트 관련제품(PRP) 브랜드인 핏포페인트(Fit4Paint)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핏포페인트는 페인트 전문가들이 구성한 최적의 자동차 코팅 보호, 클리닝, 샌딩, 마스킹, 믹싱 및 페인팅, 폴리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BMW의 컬러시스템(ColorSystem) 페인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돼 BMW 자동차 페인트의 기준을 확실히 충족하고 있다.
바스프는 핏포페인트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러시아, 남아프리카, 일본, 한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18개국의 BMW 공식딜러 및 정비소에 코팅 사업부의 페인트 및 관련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페인트 관련 주문, 상담 및 서비스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BMW 컬러시스템 서비스와 교육 컨셉에 순조로운 통합이 가능해지고 포괄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프는 2020년 초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BMW 컬러시스템 보수 도장 시스템의 독점 코팅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2022년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추가 2년의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BMW 보수용 컬러시스템과 핏포페인트 포트폴리오는 페인트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택된 고효율‧고성능 최고급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바스프는 즉각적인 조언과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티나 피셔 바스프 유럽지역 자동차 보수 솔루션 글로벌 BMW 전략부장은 “BMW 정비소는 광범위한 교육, 품질 검사 등의 최첨단 경영 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컬러 관리를 활용해 최상급의 역량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핏포페인트는 보수 작업에서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권장 페인트 액세서리로 정비소에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스프와 BMW는 36년 이상 보수 도장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바스프는 핏포페인트 포트폴리오를 통해 페인트 및 자동차 외관 수리 공정부터 작업 환경 내 안전 및 건강 문제를 고려한 광범위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