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4개 경제단체가 대산항까지 철도를 연결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산상공회의소, 서산오토밸리입주기업협의회, 서산수석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서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협의회 등 4개 경제단체는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4개 단체는 건의문에서 “대산항은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63% 급증하는 등 중부권 물류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가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물동량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산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해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생산제품의 원활한 이송을 위한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며 “2021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을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산단지 24개 입주기업 모임인 대산산업단지협의회도 4월12일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보낸 바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