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남아시아에서 폭락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폭락했으나 동북아시아는 현상을 유지한 반면 동남아시아는 모든 그레이드가 폭락했다.

PP 시세는 4월14일 라피아(Raffia)·인덱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2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35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IPP Film은 FEA가 1275달러를 유지한 반면 SEA는 1365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BOPP도 FEA는 1285달러에 머물렀으나 SEA는 1385달러로 45달러 폭락했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 역시 FEA는 1315달러를 유지했으나 SEA는 1400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
동북아시아는 중국 내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700위안으로 375위안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은 메이저의 PE(Polyethylene) 및 PP 재고량이 92만5000톤으로 3만톤 증가했으나 석탄 베이스는 3월부터 수출을 확대하면서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가격은 FOB China 1250-1300달러로 파악된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중동산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권의 라마단(Ramadan) 축제까지 겹침으로써 수요가 크게 감소해 폭락으로 이어졌다.
인디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돼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하는 등 경제가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