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폭락에 이어 폭등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원료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일부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다시 1300달러에 근접했다.

SM 시세는 5월7일 FOB Korea 톤당 1285달러로 86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315달러로 75달러 폭등했다. 그러나 CFR India는 1290달러로 44달러 상승에 그쳤다.
중국이 노동절 장기 휴무에 들어가면서 거래가 한산했으나 벤젠(Benzene)이 CFR Taiwan 톤당 1099달러로 113달러 폭등하면서 5월6-7일 2일간 100달러 폭등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이 벤젠 리스트가격을 7700위안으로 300위안 올림에 따라 SM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1만200위안으로 210위안 상승해 수입가격 환산 1368달러를 형성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동부지역 플랜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어느 플랜트에서 화재가 일어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역상들은 4월 말 EPS(Expandable Polystyrene) 현물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EPS 생산기업들이 재고 확충을 서두른 것도 폭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시적 폭등현상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인디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의료체계가 붕괴됐음은 물론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침체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