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전기자동차(EV) 충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국내 1위 전기자동차 충전정보 제공 플랫폼 운영기업인 소프트베리와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2일 밝혔다.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나 전기자동차 전환 등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저탄소·친환경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유소와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베리는 국내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충전 정보 제공 플랫폼 이브이 인프라(EV Infra)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정보 제공과 간편결제, 커뮤니티 운영 등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고 관련 솔루션 개발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소프트베리와의 업무협약 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SK에너지 오종훈 P&M(플랫폼 & 마케팅)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해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자동차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