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타이완이 공급을 줄인다고 발표했음에도 동북아시아는 하락했으나 동남아시아는 공급 차질로 폭등했다.
무수프탈산 시세는 5월27일 CFR China 톤당 830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91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타이완 메이저인 Nanya Plastics은 타이완 정부가 공업용수 공급을 줄임에 따라 마일랴오(Mailiao) 소재 무수프탈산 플랜트 가동률을 낮춰 생산량을 5000톤 줄일 방침이다.
Nanya는 매월 무수프탈산 1만7800톤을 생산해 4000톤을 가소제의 원료로 투입하고 1000톤을 타이완 수요가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1만2800톤은 수출하고 있다. 5000톤 감산으로 수출을 7800톤으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Nanya는 마일랴오에서 무수프탈산 1-2라인 각각 6만4000톤과 함께 1-2라인 각각 5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3-4라인은 4월20일부터 정기보수한 후 4라인은 재가동했으나 3라인은 아직도 재가동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월에는 2라인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무수프탈산의 원료로 투입되는 O-X(Ortho-Xylene)는 난야의 생산 감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FOB Korea 815달러로 13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81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6200위안으로 350위안 급락했으나 CFR China는 8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이 공급가격 6200위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620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842달러 수준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