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19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SBR 시장은 중국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함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이 불가피했다.

SBR 시세는 5월28일 CFR NE Asia 톤당 1880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21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인디아를 중심으로 베트남, 말레이지아 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봉쇄령을 내리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에 이에 말레이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필수 공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토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고무는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으로 자동차 가동중단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 감소 파장이 전반에 미쳐 폭락세 전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천연고무도 낙엽기가 지남에 따라 급락세로 전환돼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Jilin, Fushun, Gaoqiao, Qilu 소재 합성고무 플랜트 여럿이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일본이 4월 SBR 생산량을 2만4800톤으로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15%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석유화학협회는 4월 BR(Butadiene Rubber) 생산량이 2만2400톤으로 전월대비 4%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20% 증가했다고 5월28일 발표했다.
한편, SBR과 부타디엔(Butadiene)의 스프레드는 톤당 830달러로 50달러 떨어져 2021년 들어 최저수준으로 좁혀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