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알코올(Oxo-Alcohol)은 또다시 급등 또는 폭등했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타이완이 풀가동으로 전환할 예정이나 중국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대폭 상승으로 이어졌다.

n-부탄올(Butanol: Butyl Alcohol) 시세는 6월10일 CFR China 톤당 1920달러로 5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92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특히, 2-EH(Ethylhexanol)는 CFR China 톤당 1980달러로 8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2020달러로 80달러 폭등했다.
중국의 Nanjing Chengzhi Clean Energy가 6월11일 장쑤성(Jiangsu)의 난징(Nanjing) 소재 n-부탄올/2-EH 25만톤 스윙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생산능력은 2-EH 12만5000톤, n-부탄올 10만톤, 이소부탄올(Isobutanol) 2만5000톤으로 12일 동안 촉매를 교체하는 등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Qilu Petrochemical도 4월 말부터 2-EH 2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6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재가동하더라도 풀가동하지 않고 50% 수준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Shandong Jianlan Chemical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2-EH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올소알코올 생산기업들은 인디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다시 확산되면서 아시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동중단이 잇따라 급‧폭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타이완의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이 기술적 문제로 2분기에 n-부탄올 2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0% 이하로 낮추었으나 3분기에는 풀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