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백종훈)이 6월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후보 2명에 대한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6월15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고영훈·고영도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은 프랑스 CNRS, UPS에서 유기금속화학 연구부문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Loker Hydrocarbon Institute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1991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30년 동안 합성고무 연구에 매진해온 국내 합성고무 연구의 권위자이다.
최근 기능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데 연구개발(R&D) 활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고영훈 후보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금호그룹 재무관리팀으로 입사해 30여년 이상 재무·회계·구매·자금 분야의 전문가로 부서를 이끌어왔다.
안정적인 재무 운영과 함께 금호석유화학의 부채비율은 과거 자율협약에 돌입하던 2009년 660%에서 2020년 말 기준 59.7%까지 낮아졌으며 2021년 1분기 영업실적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고영도 후보가 보일 재무적 역량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안건이 가결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정기주주총회 때 선임된 백종훈 대표이사와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경영인 역할을 수행할 3인의 사내이사를 갖추고 7인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 내부거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상위원회 등에서 협력 또는 견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거버넌스를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