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000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마진 악화로 고전하고 있으나 원료가격 강세를 이유로 900달러대 후반을 유지했다.

에틸렌 시세는 7월23일 FOB Korea 톤당 98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9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NE Asia 역시 1005달러를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7월2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10달러로 0.51달러 상승했으나 7월9일 75.55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80달러 수준에서 요지부동이기 때문이다.
무역상들이 에틸렌을 중심으로 올레핀 초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나프타 현물가격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PVC(Polyvinyl Chlorid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마진이 악화되면서 구매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만약, GS칼텍스가 에틸렌 75만톤의 MFC(Mixed Feed Cracker)를 상업가동하고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자회사인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PRefChem)이 8월 조호르(Johor) 소재 나프타 베이스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도 60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비롯해 Pengerang Integrated Complex를 재가동하면 상당한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PE(Polyethylene)도 7월 들어 LDPE(Low-Density PE)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했으나 에틸렌 초강세에 따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