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가스(대표 윤병석)가 프로판(Propane) 안전관리에 나섰다.
SK가스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 프로판 유통 관리 플랫폼 위고(Wego)를 런칭했으며 2021년 9월부터 새로운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를 제공하고 있다.
위고는 AI(인공지능) 기반의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이며 저장탱크에 설치된 원격 재고발신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량 예측, 충전계획 수립, 배차엔진을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 배송 잔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수송 시스템 등 프로판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가스는 안전관리 서비스인 위고 세이프티를 추가로 탑재해 기존 유통 관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사용 설비의 안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위고 세이프티는 프로판 사용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해 SK가스가 개발한 안전관리 특화 서비스이며 실시간으로 사용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감지 시 설비 관리자와 공급자에게 동시에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설비의 안전점검 이력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위고 세이프티는 저장탱크를 비롯한 주요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하고 발신된 신호를 바탕으로 현재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IoT 센서는 기본적으로 4가지 주요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저장탱크와 연소기에서의 가스 누설과 오작동을 예방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연소기에 설치된 경보기에 부착하고 기화기의 물 부족, 누수, 온도 이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도계와 수위계에 설치한며 마지막으로 가스배관의 이상을 감지하기 위해 배관에 설치된 압력계에 부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연소기에 전압, 온도, 압력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으며 가스 설비이기 때문에 국내외 방폭 인증을 받은 IoT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주요 설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전송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끔 돕고 있다.
SK가스 담당자는 “기존 위고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위고 세이프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2022년 상반기까지 약 1000여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엿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