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I: 대표 김준)이 10월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재 영입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포럼에 배터리·친환경 소재 등 현재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준 총괄사장은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SK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재 영입 행사를 유럽, 일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2017년의 16배 이상인 1000GWh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10월1일 분사를 앞두고 있다.
배터리 소재 사업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후 2020년 글로벌 프리미엄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5월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SK종합화학은 최근 회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페플래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