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이 대폭락했다.
아시아 2-EH 시장은 중국의 에너지 사용 통제 정책에 따라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떨어져 대폭락 사태가 불가피했다.

2-EH 시세는 9월30일 CFR China 톤당 1620달러로 355달러 대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2060달러로 90달러 폭락에 그쳤다.
노말부탄올(n-Butanol: Butyl Alcohol)도 CFR China는 1545달러로 200달러 대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700달러로 120달러 폭락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하자 가소제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가동중단까지 속출해 옥소알코올(Oxo-Alcohol) 수요 감소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둥성(Shandong)의 가소제 생산기업들은 DOP(Dioctyl Phthalate), DOTP(Dioctyl Terephthalate) 플랜트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었고 2-EH가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EH 플랜트는 주로 산둥성에 소재하고 있고 여전히 정상 가동하고 있으나 바이어들이 떠나면서 극심한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2-EH 생산기업들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공급가격 인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9월30일 톤당 1만2000-1만2200위안으로 무려 3500-3600위안 대폭락해 수입가격 환산 CFR China 1552-1577달러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