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중공업(대표 김동우 및 요코타 타케시)이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12월14일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광역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의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내 수소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현재 수소충전소가 2곳에 불과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액화수소 공급과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소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부산 지역 강소기업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캠코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국유지 임대를 책임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1만3000톤으로 단일규모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시기에 맞추어 전국 30여곳에 대형 상용 수소자동차를 위한 액화수소 충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전국 20여 곳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했으며 액화수소 생산과 충전에 대한 기술 국산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과 연구개발(R&D) 강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