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막는 항바이러스 소재를 개발했다.
롯데케미칼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약 1년 동안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소재인 에버반(Everba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버반 소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같은 악성 세균의 고농도 조건에서도 균 생육을 억제할 수 있으며 스크래치와 고온, 고습, 자외선 노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항곰팡이 성능 유지가 가능한 스페셜티 소재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및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유해 미생물 억제 종합 솔루션으로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신용카드, 인테리어 시트, 손잡이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0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 주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항바이러스 플래스틱 소재 연구개발(R&D) 및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사멸시간 단축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바이러스 모두 24시간 안에 99% 이상 사멸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국내 최초의 유해 미생물 억제 소재 개발로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