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는 연비와 내마모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R&D)이 이루어지고 있다.
타이어는 자동차산업이 100년에 1번 찾아오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전기자동차(EV)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지속가능성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연비 향상과 자원 절감에 도움이 되는 내마모성 향상 등이 중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도요타이어(Toyo Tire)는 정숙성과 내마모성을 개선한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전용 저연비 타이어 PROXES CL1 SUV를 2021년 1월 출시했다.
스미토모고무(Sumitomo Rubber)는 올라운드 SUV용 타이어인 DUNLOP Grandtrek AT6를 통해 내마모성 향상 뿐만 아니라 타이어 수명 연장까지 실현했다.
SUV는 디자인과 레저에 특화됐다는 강점을 통해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대응을 적극화하고 있다.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자동차(EV) 등으로도 출시되며 SUV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증가한 차체 하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모 촉진 억제와 노이즈 저감 등이 요구되고 있다.
도요타이어의 PROXES CL1 SUV는 정숙성과 내마모성을 향상시킨 SUV 전용 타이어로, 독자적인 타이어 설계기반 기술인 T-MODE를 활용해 국소적인 마모를 막은 것이 특징이다.
노이즈를 기존제품에 비해 22% 줄였으며 독자적인 소재 설계기반 기술인 Nano Balance Technology를 사용한 고무 배합으로 일본 타이어 라벨링 제도의 회전저항성 A를 확보하고 있다.
스미토모고무의 Grandtrek AT6는 마모가 일어나기 쉬운 숄더 부분의 강성을 높인 새로운 패턴을 채용하고 있고 저지압을 균일화시킨 전용 프로파일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압력이 쉽게 가해지는 숄더 부분의 마모에너지를 저감시켰으며 기존제품 이상의 수명 연장까지 실현했다.
전용 컴파운드를 개발해 내마모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웨트 특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새로 개발한 트레드 패턴을 통해 오프로드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온로드의 쾌적성과 오프로드의 주행성을 높은 차원에서 양립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