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화학(대표 이건종)이 나일론(Nylon) 필름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출자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5월17일 중국 취저우(Quizhou)에 설립한 나일론필름 생산 및 판매 계열기업 효성필름에 2000만달러(약 256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효성화학은 중국법인 효성필름을 2022년 1월 설립했으며 설립 당시 약 238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중국 나일론필름 증설 계획에 따른 추가 출자”라고 강조했다. 
효성화학은 현재 국내 나일론필름 생산능력이 1만2360톤, 2018년 8월 증설한 중국 자싱(Jiaxing) 생산기지를 포함하면 4만6000톤으로 파악되며 신설법인의 생산능력과 구체적인 증설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나일론필름은 충격강도, 내핀홀성, 인쇄성, 산소차단성이 우수해 식품포장 및 생활용품의 포장재 뿐만 아니라 산업용, 광학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자싱에 이어 취저우에도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건설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