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원료가격이 소폭 반등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111달러 초반으로 하락하고 수요 또한 부진해 약세가 불가피했다.

SM 시세는 6월30일 FOB Korea가 톤당 1360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355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CFR Taiwan은 1330달러로 35달러, CFR China도 1330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
나프타(Naphtha)가 6월30일 C&F Japan 톤당 835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1.63달러로 1.51달러 하락하고 수요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Benzene)이 FOB Korea 125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다운스트림이 수요 부진으로 폭락세를 반복하고 있어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벤젠이 1200달러대 중반을 유지함으로써 당분간 1300달러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이 6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No.2 SM 30만톤 플랜트를 7월 초 재가동하고, CNOOC & Shell Petrochemical은 6월1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광둥(Guangdong) 소재 No.1 64만톤 플랜트를 6월23일 재가동했으며, Qingdao Haiwan Group은 6월6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산둥(Shandong) 소재 50만톤 플랜트를 7월 초 재가동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Huatai Wealthy Polymer Material도 6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간 저장성(Zhejiang) 소재 SM 3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반면, Hengli Petrochemical은 6월24일부터 7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랴오닝(Liaoning) 소재 72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타이완의 Formosa Chemical & Fibres(FCFC)는 이유가 분명치 않지만 마일랴오(Mailiao) 소재 SM 72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