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주주환원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9월20일 이사회를 통해 1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9월27일이다.
금호석유화학은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약 1500억원)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이며 2021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5%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 결정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첫 이사회 활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배당금으로 보통주(주당 1만원)와 우선주(1만50원)로 총 2809억원을 집행했으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을 합친 전체 주주환원 금액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선도제품과 서비스로 2021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은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