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텍, 거푸집용 WPC판재 국산화
건설용 판재 생산기업인 보드텍(대표 임종화)은 목재합판과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푸집용 WPC(목재-고분자 복합체)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WPC는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에서 개발하고 보드텍이 제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플래스틱과 목재를 이용한 3층 구조로 생산된다. 제품 내부는 목재와 플래스틱의 혼합물로 제작하고 혼합물 양쪽을 플래스틱으로 코팅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그동안 거푸집에 사용되던 합판은 표면이 쉽게 파손돼 깔끔한 공사가 어렵고 재사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WPC는 기존 목재와 비교해 강도와 탄성이 우수하고 수분에 강해 공사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드텍은 WPC가 목재와 플래스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제품으로 거푸집에 사용한 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판재로, 목재합판은 90%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50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WPC를 다양한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보드텍은 우선 거푸집용 판재를 생산한 후 앞으로 내부 인테리어제품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WPC(Wood-Polymer Composites)는 목재와 고밀도 플래스틱의 장점을 지난 판재로 압출성형법으로 생산되며 선진국에서 야외용 마루와 창문틀, 울타리 등에 쓰이고 있다. (061)353-5502 <Chemical Daily News 2001/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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