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금속 전문기업인 레이크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가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ED(Light Emitting Diode), 태양광, 촉매 소재의 주원료인 TMA(Trimethyl Aluminium) 생산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메탈로센 촉매는 컴파운드와 조촉매(MAO: Methylaluminoxane), 담지촉매로 구분되고 있으며 레이크머티리얼즈는 3가지 모두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합성 난이도가 높은 반도체용, LED 원료로 사용하고 남은 TMA의 수요처를 검토하면서 메탈로센 조촉매인 MAO를 개발하고 LG화학,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기업들의 평가 과정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AO의 원료가 되는 TMA는 초민감성 물질이기 때문에 레이크머티리얼즈 외에는 알버말(Albermale), 랑세스(Lanxess), 악조노벨(Akzonobel)만 생산하고 있다.
메탈로센은 고부가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뿐만 아니라 태양광 필름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POE(Polyolefine Elastomer) 생산을 위해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석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4-5년 동안 메탈로센 촉매 인증 테스트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메탈로센 촉매는 2022년까지 샘플 매출만 발생했으나 2023년부터 양산용 공급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촉매부문 매출은 2022년 3분기까지 매분기 20억원 수준이었으나 4분기 30억원대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