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탄성섬유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e)하는 기술의 전처리 공정에 새로운 처리제를 도입해 폴리에스터 의류제품에서 폴리우레탄 탄성섬유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테이진프론티어는 난관이었던 폴리우레탄 탄성섬유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의류제품으로부터 석유 베이스 원료 수준의 고품질 재활용 폴리에스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조기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종소재 제거 기술은 새로운 처리제를 이용해 재단된 복합 직물(Textile)에 포함된 폴리우레탄 탄성섬유를 팽윤시키는 방식으로 폴리에스터의 분자사슬을 풀고 화학결합 절단을 쉽게 만들어 용해하며, 실증시험을 거쳐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 기술 개량을 거듭해 테이진프론티어와 협력기업들이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자원순환 측면에서 중고 의류의 재활용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기존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100% 폴리에스터를 전제로 해 폴리우레탄 탄성섬유가 혼입되면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의류 시장에서는 의생활의 캐주얼 선호도가 상승함에 따라 속건, 주름 방지 기능 등 사용이 편리하고 착용감이 쾌적한 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리우레탄 탄성섬유를 혼입해 직조한 신축성 좋은 의류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