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셀룰로스 수지는 MR(Material Recycle) 적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본 다이셀(Daicel)은 생분해성을 중요시하는 관점에서 순환적성을 어필했으나 앞으로는 재생공정에서 추가되는 열 이력에 대한 내성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부터는 굴 양식용 파이프 재생이용과 관련된 실증시험을 시작했고, 의류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면제품의 잉크 제거·용해를 통한 셀룰로스(Cellulose) 원료 획득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다이셀은 초산셀룰로스와 초산셀룰로스 수지를 생분해성과 MR 적성을 겸비하는 소재로 홍보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생분해성 수지는 MR이 곤란하나 초산셀룰로스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글루코스 고리가 내열성을 지니고 있어 반복적인 MR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부터 순환을 위해 히로시마현(Hiroshima)과 협업을 시작했고, 플래스틱자원순환촉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특정품목 12번째에 해당하는 커트러리와 어메니티용으로 히로시마현 호텔 등에서 채용하고 있다.
히로시마현 호텔 등에서 사용한 플래스틱제품을 회수해 MR 실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굴 양식용 파이프에 적합한 재생이용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회수·선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앞으로 회수· MR 대상은 어메니티 등 성형제품 외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류 분야와 협력해 의류 등 면제품을 녹여 초산셀룰로스 원료로 재생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나, 의류에 남아 있는 염료와 안료가 화학반응을 방해하기 때문에 잉크 제거 공정이 요구된다.
다이셀은 생분해성 규제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는 유럽과 중국을 메인 시장으로 판단하고 컴파운딩 공정 현지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폴리플라스틱스(Polyplastics)의 글로벌 사업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컴파운더와 협업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