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7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원료가격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락세를 면했다.

벤젠 시세는 6월2일 FOB Korea가 톤당 835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81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830달러, CFR Taiwan도 835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5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13달러로 떨어지고 나프타(Naphtha)는 C&F Japan 톤당 562달러로 30달러 폭락했으나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이 FOB Korea 톤당 965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쳐 벤젠 폭락세를 저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BTX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에 응하지 않고 관망세를 보임으로써 800달러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현물가격은 FOB US Gulf 갤런당 347.05센트로 톤당 1041달러를 형성하며 27달러 하락했고, 유럽 현물가격은 FOB Rotterdam 톤당 900달러로 55달러 폭락했다.
FOB USG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205달러로 줄어들었으나 한국-미국 운송코스트 톤당 41-43달러를 고려해도 수익성이 양호해 한국산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