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제약·바이오 현직 임원 중 최고 보수를 받았다.
안재용 대표는 2023년 상반기 급여 3억5000만원, 상여금 33억원 등 3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2022년 72억원으로 달성했던 제약‧바이오 임원 연봉 1위 기록을 이었다.
상여는 2022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 3억원, 과거 3개년 성과에 대한 특별보상금 30억원으로 파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기타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 연봉의 0-200% 사이에서 경영성과급을 지급한다.
안재용 대표는 계량지표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위탁개발‧생산을 통해 2022년 매출 4567억원을 올린 점을 인정받았으며 비계량지표로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상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별보상금은 IPO(기업공개) 성공과 재무성과 등을 고려해 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김훈 글로벌 R&BD 대표에게도 상반기 급여 3억원과 상여 3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에게 급여 약 8억5000만원에 상여 8000만원, 복리후생금 약 1억원을 합쳐 총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