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대표 안성덕)이 장섬유용으로 이산화티타늄(TiO2: Titanium Dioxide)을 공급한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국내 섬유 생산기업에게 장섬유용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이산화티타늄 공급을 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대표적인 백색 안료로 사용되며 합성섬유용으로는 광택 제거를 위한 소광제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장섬유용 소광제는 품질 조건이 까다로워 신제품으로 쉽게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부가가치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20년부터 국내 섬유 생산기업 1곳에 고부가가치 이산화티타늄을 공급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2023년 상반기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화학은 특수‧고부가제품 비중을 30%에서 90%까지 높여 수익성 개선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6월 미국기업으로부터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Ultrafine TiO2) 사업권을 인수해 수처리제 등 촉매제용으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식품, 의약품용 고순도 이산화티타늄(Purified TiO2) 개발을 마치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제지산업 축소로 범용(안료용)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