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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사카린 수입 감소세 … 이성화당, 코로나19로 시장 위축
화학뉴스 2024.02.13
사카린(Saccharin) 수입이 급감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국내 사카린 수입량은 2019년 75톤, 2020년 96톤, 2021년 108톤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나 2022년 35톤으로 전년대비 67.6% 급감한데 이어 2023년 1-10월에도 3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일본은 이성화당(포도당과 과당 혼합액당) 내수가 2022년 10월-2023년 9월까지 과당 55% 환산 기준 77만8000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9년 80만톤 이하로 감소한 이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다.
이성화당 내수는 2018년 10월-2019년 9월 78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이래 2020년 10월-2021년 9월 겨우 76만톤으로 반등해 감소세가 진정됐으나 음료 수요를 선도하는 스포츠·레저 수요 부진 및 시장 기호 변화로 75만톤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회복 속도도 둔하다.
한편, 이성화당 대체재로 주목받던 고감미도 감미료 시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주력제품 성장이 둔화됐으나 아스파탐(Aspartame)과 스쿠랄로스(Sucralose)가 여름철 혹서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3년 하반기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카린(Saccharin)과 아세설팜칼륨(Acesulfam Potassium)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안정적이지 않으며 사카린은 2020년 745톤, 아세설팜칼륨은 2021년 662톤으로 최대 수입량을 달성한 시기에 차이가 있다. 수요기업의 신상품 개발 시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2022년 사카린이 840톤, 아세설팜칼륨이 590톤 수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적으로 각각 770톤, 570톤으로 사카린 수입은 하반기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수입량은 사카린이 570톤대로 크게 감소, 아세설팜칼륨이 560톤대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아스파탐이 100톤 이상으로 40% 급증해 100톤대를 8년만에 회복해 3년 연속 증가하며, 스쿠랄로스는 과거 최대 수입량인 90톤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표, 그래프: <일본의 이성화당 내수변화, 일본의 고도감미료 수입동향>
<화학저널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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