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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에 1만5920톤 수출 … 중국 수출은 37.9% 급감
화학뉴스 2024.05.22
PS(Polystyrene)가 중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일본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2020-2023년 PS 수출은 48만2992톤에서 45만6514톤으로 감소했으나 일본 수출량은 3209톤에서 1만5920톤으로 396.1% 폭증했다.
반면, 중국 수출은 19만8585톤에서 12만3322톤으로 37.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PS 증설을 계속해서 확대함에 따라 한국은 물론 타이완도 일본으로 PS 수출을 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스타이렌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PS 수입이 2021년 1만9200톤으로 2만톤 미만이었으나 2022년 2만8100톤, 20203년 3만9400톤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4 만6300톤으로 4만톤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PS 수요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타고 포장용 수요 회복이 기대됐으나 고물가에 따른 식품 구매 감소와 탈플래스틱 트렌드에 따른 포장·용기 박육화, 식품 손실 방지대책 등이 영향을 미쳐 2024년 1-3월 12만923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 감소하는 등 수요 자체는 약세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벤젠(Benzene) 등 원료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일본 PS 생산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동안 한국과 타이완을 비롯한 저렴한 수입제품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윤우성 기자)
표, 그래프: <한국의 PS 수출동향>, <일본의 PS 수입동향>
<화학저널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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