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는 국내 페인트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노루페인트는 기존 석유 베이스 스타이렌(Styrene)을 식물성 원료와 폐플래스틱 열분해유 베이스 스타이렌으로 대체한 친환경 아크릴 페인트 생산 시스템을 검증받았다.
친환경 스타이렌이 투입돼는 모든 페인트의 생산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자원을 재사용하는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명확한 CoC(관리 연속성)와 추적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급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노루페인트는 앞서 국내 최초로 바이오 페인트로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폐자동차 프론트글래스를 활용한 리사이클 페인트도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영국 시험·검사·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철강 리사이클 방청 페인트 재활용 소재 인증(Recycled Content Verification)을 획득하는 등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앞서 3월에는 휘발성 용제를 물로 대체한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워터칼라 플러스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생산 단계부터 수요기업에게 신뢰받는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원순환제품 공급망 기술을 개발했다”며 “ISCC 플러스 인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와 협력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