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uxi Double Elephant(SX)가 MMA(Methyl Methacrylate) 체인을 확충하고 있다.
Double Elephant는 MMA 생산능력을 중국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도광판용 투명 MS(Methacryl Styrene) 수지 대규모 상업생산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의 니즈에 대응해 도광판 소재에 MS수지와 기존 PMMA(Polymethyl Methacrylate)를 유연하게 나누어 사용하는 체제를 갖추고 경영 안정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Chongqing의 자회사 Double Elephant Optical Materials는 최근 MS수지와 PMMA 플랜트를 완공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생산능력은 MS수지 7만5000톤, PMMA 7만5000톤으로 원료 조달 및 프로덕트믹스 관계를 고려해 가동 초 실생산능력은 MS수지 4만톤, PMMA 6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Double Elephant는 MS수지·PMMA 모두 100%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MS수지와 PMMA는 모두 LCD(Liquid Crystal Display) 도광판용 소재로 주로 PMMA를 사용하나 최근에는 흡수성이 더 낮으면서 코스트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MS수지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LCD 최대 생산국으로 글로벌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Double Elephant는 원료인 MMA를 기점으로 하는 일관생산체제를 무기로 우시(Wuxi)에서 PMMA·MS수지제 도광판을 생산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내수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외부에서 구입하던 MS수지를 자급화해 코스트 경쟁력 및 공급 유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PMMA와 MS수지의 출발원료인 MMA는 Chongqing의 다른 자회사가 아세톤(Acetone)과 시안화수소산(Hydrocyanic Acid)을 원료로 사용하는 ACH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Double Elephant는 2024년 말까지 20만톤급 플랜트를 완성해 전체 생산능력을 4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ouble Elephant는 Jilin Petrochemical과 Qixiang Tengda Chemical을 따돌리고 중국 최대 MMA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MMA 생산능력은 글로벌 최대인 250만톤으로 추정되나 원료 문제 등으로 가동률이 낮은 플랜트도 많아 수급은 타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