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I‧SSC, 토목‧건축용 샘플 공급 … CNF 복합화용 개척
일본 화학 메이저 2사가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라텍스 사업화에 나섰다.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은 스미토모세이카(SSC: Sumitomo Seika Chemicals)와 함께 EPDM 라텍스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EPT(Ethylene Propylene Terpolymer)와 EBT(Ethylene Butadiene Terpolymer)를 베이스로 스미토모세이카가 독자 개발한 유화분산 기술을 조합해 EPDM 라텍스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EBT 베이스 라텍스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사 공동으로 주로 토목‧건축 코팅 용도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EPDM 사업이 외부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차별화하기 위해 라텍스 기술을 보유한 스미토모세이카와 함께 EPT, EBT 라텍스 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연성과 저온특성, 점착성이 우수한 EBT 라텍스는 토목‧건축용 코팅과 CNF(Cellulose Nano Fiber)와 복합화하는 용도에 적합하며 이미 주요 수요기업에게 샘플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2025년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이 EPT와 EBT를 공급하고, 스미토모세이카가 라텍스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미쓰이케미칼은 일본 이치하라(Ichihara) 공장과 중국 합작공장에서 EPT를 생산하며, EBT는 이치하라에서 생산하고 있다.
마케팅은 일본에서 2사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미쓰이케미칼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 수요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용도 개발 과정에서 미쓰이케미칼이 축적한 고무 배합기술을 응용할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PDM 차별화 전략 중 사업화에 성공한 EBT는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사용하고 코모노머에 부텐을 채용함으로써 저온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섭씨 영하 50도에서도 고무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어 연료전지 자동차부품용으로 채용실적을 거둔 바 있다.
양사는 저온특성이 뛰어나고 내후성과 내약품성을 모두 갖춘 EBT 라텍스로 토목‧건축용 탑코팅과 자동차 페인트, CNF 복합소재 등 다양한 영역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CNF 강화수지에 고무 성분을 첨가해 내충격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상용성이 높은 EPT와 EBT 라텍스를 기대하고 있다.
EPT 라텍스는 이미 개발 완료 단계에 도달했으며 토목‧건축, 자동차 등 대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잠재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는 EPT와 EBT 라텍스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수천톤급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마케팅은 미쓰이케미칼그룹의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2사 협력체계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미쓰이케미칼은 EPDM 사업에서 신규 그레이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새롭게 하이드로실릴화 반응을 통한 가교로 내후성, 내수성을 갖추고 상온경화가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가황공정 저온화에 기여함으로써 전력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앞으로도 EPDM 사업에서 독창적인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경쟁우위성을 확립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