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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카, 백신 수익성 악화 … 임상시험약품 핵심사업으로 육성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3.04
일본 덴카(Denka)가 차세대 제약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덴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성장이 둔화되는 라이프이노베이션 사업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시험약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인 백신 사업은 부진하면서 수익이 점차 감소하는 등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항원진단용 키트 사업은 감염증 유행에 좌우되고, ,항암 치료용 바이러스 약품 등도 성장을 가늠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덴카는 △백신 △신속항원검사 키트 △임상시험약을 라이프이노베이션 사업의 주요 영역으로 삼아 성장을 추구했다.
2023년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수가 회복할 것으로 판단하고 1000만개를 생산했으나 접종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으면서 성장이 정체됐다.
항원진단용 키트는 여전히 양호하지만 코로나 특수 요인이 막대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덴카는 2024년을 개혁 원년으로 삼아 성장궤도에 재진입하기 위해 사업부와 사업개발, 연구개발 부문을 망라하는 그랜드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입안한 형행 경영계획 Mission 2030의 개연성 및 3대 사업의 재평가와 개별 워킹그룹을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개혁을 실천할 방침이다.
덴카는 2030년 특수 요인을 배제한 영업이익 400억엔 달성을 목표로 감염증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보유한 기반 기술로 경쟁할 수 있는 임상시험약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럽과 미국 메이저들이 독점하는 글로벌 시장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내수 시장은 보유한 브랜드의 성능과 지원체제를 무기로 수요기업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가가미다(Kagamida) 공장에서 검사용 시약 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며 2025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항원진단 키트 사업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감염증이 나타나면서 니즈가 다양화되고 있다. 덴카는 리딩기업으로써 생산능력에 합당한 시장을 개척하고 신속·간편·저코스트·다항목 등을 주제로 연구개발(R&D)에 자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백신 사업은 경쟁기업, 행정기관, 의료계 등과 연계해 효과와 안전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mRNA 백신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
표, 그래프: <덴카의 라이프이노베이션 부문 영업실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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