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지연 우려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0.58달러로 전일대비 0.70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63달러 올라 67.1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1.54달러로 0.53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지연되면서 상승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시장참여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지연으로 석유를 포함한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량 확대가 늦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휴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세부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즉각적인 휴전은 유보한다고 표명했다.
미국 정부 인사는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대한 유예가 곧 종료될 예정이라며 러시아에 휴전을 압박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전 협상에 러시아가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3월13일 러시아 Tuapse 정유공장(처리량 하루 24만배럴) 화재 사건의 원인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 개인·법인에 대한 제재를 9월15일까지 연장했다.
로이터는 “3월 이후 중국 국영석유기업들은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718로 0.11% 하락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국(IEA)는 2025년 전세계 석유 공급량이 수요량을 하루 60만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에 국제유가 상승 제한 요인으로 꼽았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