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범용 PC(Polycarbonate) 생산을 최적화한다.
MGC는 2030년까지 범용 PC 생산체제를 재정비하고 차별화가 필요한 용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광학 분야용으로 공급하는 특수 PC 등은 앞으로도 수요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생산을 확대하며 이산화탄소(CO2) 베이스 PC는 기존 PC와 별개로 취급하며 2030년 수급 전망을 고려해 생산능력을 10만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GC는 BPA(Bisphenol-A)를 원료로 계면법으로 합성하는 일반 PC 유피론을 일본 가시마(Kashima) 12만톤과 타이 17만톤, 중국 상하이(Shanghai) 8만톤 플랜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미국, 일본, 중동기업들과 경쟁이 치열하고 중국 역시 신흥기업을 앞세워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수요기업과 기술적 대화를 통해서나 독자적인 정보 수집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요기업의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차별화 용도를 개척할 예정이다.
자동차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렌즈에 사용하는 라이트 가이드(도광체), 자동차 내외장재, 스마트폰 등 매우 얇은 소재가 요구되는 LCD(Liquid Crystral Display) 도광판, 광 확산성이 우수한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용 등이 차별화 용도로 거론되고 있다.
자회사 MEP(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가 확보한 판매망이나 애프터 서비스 능력을 활용해 수요기업 밀착형 솔루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부가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범용 PC 생산능력을 10만톤 이상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BPA 이외 모노머와 DPC(Diphenyl Carbonate)를 원료로 용융법을 통해 생산하는 특수 PC 유피제타 EP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센서 용도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피제타 EP는 2010년부터 가시마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2016년, 2019년, 2022년 잇달아 증설했으며 2014년 니가타(Niigata)에서도 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원료 모노머 플랜트도 함께 건설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BPA와 DPC를 이용해 PC를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베이스 PC는 2033년 이후 10만톤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기 위해 저탄소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수요 동향에 맞추어 투자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