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W-Scope)가 분리막 용도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수요기업인 LiB(리튬이온전지) 생산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기 위해 ESS용 LiB 생산에 주력함에 따라 용도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더블유스코프에 따르면, 수요기업들은 ESS용 LiB 시장 성장률을 연평균 30-40%로 평가하고 있으며 분리막 스펙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중시하는 전기자동차용과 달리 가격 경쟁력과 안전적인 공급능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유스코프는 시장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공장에서 확립한 생산성 2배의 제조기술을 ESS용 분리막 생산에 적용할 방침이다. 신기술 도입과 라인 풀가동을 통해 분리막의 코스트를 더욱 낮추는 전략이다.
주요 수요기업용 양산은 9월 이후로 예상되며 앞으로 여러 수요기업에게 공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부터 리튬 석출 용도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이온교환막은 2025년 역전기투석(RED) 발전용 생산을 추진한다.
RED는 해수와 담수의 염분농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양이온 교환막(CEM)과 음이온 교환막(AEM)을 번갈아 배치하고 막 사이에 해수와 염수를 공급하면 이온이 이동하고 농도차로 발생하는 에너지로 전기를 얻을 수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2025년부터 RED용 이온교환막 수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를 담수화해서 사용하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제안활동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온교환막은 3-4년마다 교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채용되면 장기적인 사업성이 기대되며 더블유스코프는 분리막을 잇는 제2의 수익원으로써 용도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