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프피코(FPCo)가 초고강성 OPP(Oriented Polypropylene) 시트 사업화에 착수했다.
에프피코는 최근 이바라키(Ibaraki)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 공장에 독일 Bruckner Maschinenbau의 장치 도입을 결정하고 정식으로 발주했다.
식품용기 뿐만 아니라 적층시트까지 제조해 자동차 내‧외장재 용도나 주택 설비, 태양전지, 물류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프피코는 이미 10년 동안 연구동에서 Bruckner Maschinenbau의 장치를 활용해 초고강성 OPP시트 연구 및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자체 개발한 소재 기술과 동시 연신이 가능한 LISIM(Linear Motor Simultaneous Stretching) 등 Bruckner Maschinenbau의 기술을 조합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일반적인 OPP필름은 두께가 30-50마이크로미터이고 주로 식품포장용 자재에 사용되는 반면, 초고강성 OPP시트는 두께를 150-300마이크로미터로 확대 가능하고 식품용기에 사용했을 때 투명성, 내열성, 내한성, 내유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높은 온도영역에서 강도와 내충격성을 고차원적으로 확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체 시험 결과 인몰드라벨(IML) 성형에서 복합소재로 구성된 기존 장식시트를 초고강성 OPP로 대체한 다음 사출수지인 PP(Polypropylene)를 사용하면 기존 IML 성형과 동등한 기계강도를 유지하면서 수지 사용량을 약 20% 감축 가능했다.
즉 플래스틱 사용량은 줄이면서 성형제품을 경량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단일소재(Mono Material) 전환이 이루어지면 리사이클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PP시트를 상회하는 투명성을 활용해 인쇄를 통한 도공공정 생략을 실현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제품 OPP시트를 열융착한 두께 1-3밀리미터 접착시트는 강성, 인성, 내충격성이 우수하고 높은 투명성을 유지해 장식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선팽창계수는 알루미늄 수준이며 강판, 알루미늄 강판, FRP(Fiber Reinforced Plastic), PC(Polycarbonate),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등을 대체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