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C, 에너지 분야에서 수요 발굴 … 2025년 장치 신제품 출시
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순환형 메탄올(Methanol) 수요를 발굴한다.
MGC는 메탄올을 사용하는 발전장치나 패키지형 수소 발생장치 등을 상업화함으로써 환경순환경 메탄올의 신규 수요 발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발전 기능이 강화된 직접 메탄올형 연료전지 발전장치는 2025년 4월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용전력이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의 전력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독자 개발한 촉매로 메탄올과 물을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는 2025년 패키지 형태로 판매를 시작하며 데이터센터의 비상용 전력원 등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기존 화학제품 원료용 공급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메탄올만의 강점을 살려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용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GC는 환경순환형 메탄올과 관련된 사업을 카보패스(Carbopath) 브랜드로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와 수요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기에는 선박 연료, 화학제품 원료, MTO(Methanol to Olefin)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최근 에너지 분야 개척을 본격화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2025년 4월 직접 메탄올형 연료전지 발전장치 FcMycle을 출시했다.
FcMycle은 연료 메탄올과 공기 중 산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시키는 발전기로, 출력은 500와트이며 연료의 54%가 메탄올 수용액이어서 위험물이나 독극물에 해당하지 않고 취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용연수는 표준적인 사용법을 취했을 때를 전제로 10년 정도이며 사용법에 따라 일부는 발전부 오버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FcMycle을 주로 풍력발전기의 풍력 측정 용도와 동영상 촬영을 통한 감시, 무선통신 기지국의 백업 전원용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력 공급 시스템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 해안 등 상용전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탄올을 수소 캐리어로 활용하는 패키지형 수소 제조장치 신제품 역시 2025년부터 판매한다.
기존 수소 제조장치는 화학 플랜트와 비슷한 외관을 갖추었으나 신제품은 패키지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비상용 전원으로 도입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수소형 연료전지를 조합하는 등 추가적으로 사용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는 모델도 검토하며 탈탄소화를 위해 디젤 발전기 대체 수요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MGC는 기존 수소 제조장치 100기 이상을 납품했으며 시간당 50-4000노말입방미터로 광범위한 수소 제조능력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인세라믹이나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고순도 수소 발생장치로 MGC의 제조장치를 채용하면서 300노말입방미터 사양도 다량 공급하고 있다.
MGC는 중장기적으로 수소 충전소에서도 수소 제조장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탄올을 물과 반응시킬 때 수소와 함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환경순환형 메탄올을 채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소 캐리어로는 암모니아(Ammonia), MCH(Methyl Cyclohexane)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나 메탄올은 오래 전부터 화학제품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물류 인프라가 정비돼 있고 공급기지도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