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석유화학 집약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모홀딩스(Cosmo Holdings)의 연결 자회사 마루젠석유화학(Maruzen Petrochemical)은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과 2026년까지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양사 합작기업인 게이요에틸렌(Keiyo Ethylene)에 집약하기로 결정했다.
마루젠석유화학의 No.3 에틸렌 크래커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양사 합계 에틸렌 생산능력을 40% 감축할 계획이다. No.3 크래커는 정기보수를 실시하지 않는 해 기준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52만5000톤이다.
일본은 석유화학 내수 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에틸렌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마루젠석유화학과 스미토모케미칼은 고정비를 감축하고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에틸렌 집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일본 최첨단 및 최대 생산능력 76만8000톤을 갖춘 게이요에틸렌에 집약함으로써 석유화학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게이요에틸렌은 출자비중이 마루젠석유화학 55%, 스미토모케미칼 45%이고 집약 후에도 변경하지 않는다.
다만, 생산량 거래 비중은 마루젠석유화학이 40.6%에서 64.0%로 상향 조정하고 스미토모케미칼은 59.4%에서 36.0%로 하향할 예정이다.
가동중단 크래커 철거와 게이요에틸렌 설비 개조용 비용은 수십억엔 수준이며 스미토모케미칼도 일부 부담할 예정이다.
코스모홀딩스는 2025년 3월 결산에서 에틸렌 크래커 감축과 철거 비용으로 100억엔 이상의 특별손실을 계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25년 전체 영업실적 전망치는 수정하지 않았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