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4.25달러로 전일대비 1.61달러 급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63달러 떨어져 60.4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4.61달러로 2.24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가능성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상호 수출금지에 준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4월2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에 따르면, 3월 미국 구인배율이 1.02로 2월 1.06 대비 하락했다. 미국 구인배율은 실업자 1인당 구인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참고하는 고용지표이다.
또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로 주요 배송기업인 유피에스(UPS)의 감원 발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영업실적 전망치 변경이 이어졌으며 영국 메이저 석유기업인 BP 순이익도 예상 대비 48% 급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 공급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카자흐스탄의 4월 석유 생산량이 하루 181만4000배럴로 여전히 자국 쿼터 147만3000배럴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가치 상승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187로 전일대비 0.18% 상승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탄도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이란 및 중국기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