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7%대로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308.5GWh로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7.9%로 4.6%포인트 하락했다.
3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31.4GWh로 16.3%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10.2%로 2.1%포인트 하락했다.
4위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13.4GWh로 24.1%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4.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10.3GWh로 11.2%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이 3.3%로 2.0%포인트 급락했고 7위에 머물렀다.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 주요 완성차기업의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반면, 중국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117.6GWh로 42.4%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은 38.1%로 0.6%포인트 상승하며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했다.
2위 비야디(BYD)는 배터리 사용량이 53.4GWh로 60.8%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17.3%로 2.2%포인트 상승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5위 CALB도 배터리 사용량이 11.9GWh에 점유율 3.9%를, 고션(Gotion) 역시 배터리 사용량 10.6GWh에 점유율 3.4%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은 인센티브 정책 변화 뿐만 아니라 중국산 배터리 및 소재 규제 움직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서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소재 조달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