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바이오 프로세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성장동력으로 평가되는 헬스케어 영역의 일부인 바이오 프로세스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바이오 혁신에 대한 추가 투자와 신사업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는 2022년 이중특이성 항체를 비롯한 복잡한 바이오 의약품 프로세스 개발에 강점을 보유한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인 미국 Bionova Scientific을 인수했다.
최근 프로세스 개발용 연구소를 캘리포니아로 이전해 더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했으며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의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수탁 사업에도 진출해 텍사스에 프로세스 개발용 연구소를 신규 건설했다.
텍사스 사업장은 플라스미드 50리터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가능한 설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카세이는 소량 수주부터 시작해 200리터 GMP 제조가 가능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는 CDMO 생산능력 정비와 동시에 바이오 의약품 프로세스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프로세스보다 플라스미드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계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균 등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플라스미드를 합성으로 제조하는 유럽 벤처기업에 소규모로 투자해 새로운 모달리티 정보를 수집하고 잠재적인 M&A 후보가 될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첨단 기술을 탐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사히카세이는 CRO(의약품 임상시험 수탁기관) 분야에서도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바이러스 안전성 시험을 수탁하는 오스트리아 Virusure를 인수했고, 2021년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부정 테스트를 서비스하는 미국 Bionique을 인수해 연구소 역량을 강화했다.
CDMO 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CDMO 사업은 CRO와 함께 주요 수요기업인 개발 초기 단계 신약 후보군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가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난으로 수주가 정체되고 있으나, 아사히카세이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곧 바이오벤처에 대한 자금 유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회복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갖추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