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전해액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4월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총 37만4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8.2%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적재량이 12만8000톤으로 30% 증가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해액 시장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1-4월에는 중국 톈츠(Tinci)가 8만3000톤을 공급해 1위였고, 비야디(BYD)는 6만5000톤으로 2위를 기록했다.
캡켐(Capchem)은 5만5000톤으로 109.3%, 스무스웨이(Smoothway)는 2만1000톤으로 117.6% 급증하며 각각 3위,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중국은 1분기 기준 글로벌 점유율이 86.3%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은 각각 9.1%, 4.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한국 전해액 생산기업은 엔켐, 솔브레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덕산일렉테라 등으로,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를 기반 삼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 중심의 독점 구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한국, 일본 등 비중국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 시장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의 수요 확보, 공급망 다변화, 기술 경쟁이 핵심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