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SAP(Super Absorbent Polymer) 생산체제 재편에 나섰다.
일본촉매는 머터리얼즈 사업을 통해 SAP와 EO(Ethylene Oxide)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공개한 3개년 경영계획에서 엔화 약세로 20억-30억엔 수준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해 머터리얼즈 사업의 2027년 영업이익 목표치를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인 160억엔으로 설정했다.
다만, 일본은 SAP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일본 히메지(Himeji) 공장의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대신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SAP 수요가 20만톤인 반면, 일본촉매와 스미토모세이카(Sumitomo Seika Chemicals) 2사가 60만톤 이상을 공급해 공급과잉이 만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촉매는 히메지 공장에서 효율성이 낮은 구형 설비부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 2027년 완공하는 인도네시아 공장 등 해외 생산기지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며, 특히 연평균 성장률 5% 수준인 인디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에네오스(Eneos)가 최근 공개한 가와사키(Kawasaki) 크래커 가동중단 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촉매는 에네오스 가와사키 크래커로부터 프로필렌(Propylene)을 조달받아 아크릴산(Acrylic Acid)과 아크릴산에스테르, SAP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프로필렌 조달처는 에네오스 이외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네오스로부터 에틸렌(Ethylene)을 조달받아 EO를 생산하고 있으나 에네오스와 EO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협의하고 있어 가동중단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촉매는 EO 사업에서 유도제품 확충 및 고부가가치 위탁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의 신증설 공세 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고도의 제어기술을 개발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