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상승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7달러로 약 9달러 급락했음에도, 물류비와 원가 상승 여파로 상승했다.

PVC 시세는 6월25일 CFR China가 톤당 715달러, CFR SE Asia는 69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74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유럽은 6월27일 FD NWE가 870유로로 변동이 없었고, 미국은 FAS Houston이 65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6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7.68달러로 약 9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에틸렌(Ethylene) 생산비 상승과 운임 상승으로 인해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연료비 인상, 선박 부족 등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로 인해 총 수입 비용이 커졌고, 판매자들은 이를 반영해 PVC 제안 가격을 인상했다.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타이완 주요 제조업체가 제안을 늘린 것은 이러한 비용 압력 때문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제안 증가가 PVC 현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국 시장이 다롄(Dalian) 상업거래소 선물 하락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저가 현물 거래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전반적인 거래는 제한됐지만,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제안 가격 인상이 일부 나타났다. 특히 운임과 보험료 상승이 서서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수출업체들이 일시적인 대미 관세 유예를 활용해 미주향 선적을 우선하면서 아시아 내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 공급 제약이 발생했고,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상승세로 이어졌다. 베트남, 말레이지아, 타이의 가공업체들은 중국발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 가능성을 의식하며 보수적 수요 태도를 보였다. 이처럼 수요는 위축된 반면, 타이완 주요 제조업체 등은 원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따라 제안가를 인상했다. 수요 회복 없이 비용 인상만 반영된 흐름은 공급자와 구매자 간 인식 차를 부각시켰다. 현재 시장은 재고 여유와 수급 균형 속에 안정된 듯 보이지만, 원가나 물류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인디아 정부가 PVC 수입품에 대한 BIS(인디아 공업규격) 품질 인증 의무화 시행을 2025년 12월 24일로 연기하면서 현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그동안 제한됐던 중국산 물량 제안이 다시 유입되며 공급 압력이 일시적으로 커졌고, 중국산은 톤당 700달러 이하(CIF 기준)로 등장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세는 톤당 74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으며, 이는 일부 원가 상승과 대체품 경쟁, 수급 조정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우기 도래로 건설 수요가 줄고 인증 연기로 재고 보충에 대한 긴급성도 낮아지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 중이다. 타이완산 신규 제안은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현지 구매자들은 가격 조정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협상은 가능하겠지만 단기적 계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7월 중국에 선적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이 톤당 720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높게 제시했다. 동남아에는 750달러 수준으로 역시 10달러 높게 요구했으며,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6월 PVC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타이완의 주요 생산업체는 8월 선적 조건으로 S65D/S60/S70 등 서스펜션 그레이드를 CIF 765달러, S57/B57은 CIF 775달러에 제안했다. 이는 전월 대비 45달러 인상된 수준이며, LC 90일 조건 시 10달러 추가된다. 타이완과 한국의 다른 업체들도 7월 선적 기준 765달러(신용장 기준)에 제안을 이어갔다. 반면, 중국산 에틸렌 베이스 PVC는 톤당 CFR 690-700달러로 비교적 저렴하게 제시되며 시장 내 가격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원료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는 8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반면,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175달러, CFR SE Asia는 1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도 CFR China는 525달러, CFR SE Asia가 56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4815위안으로 5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4880위안으로 40위안 하락했다.
타이완 China General Plastics은 터우펀(Toufen) 소재 PVC 23만톤 플랜트를 7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